일본프로축구 J리그는 외국 용병들의 골잔치로 막을 열었다.

15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베르디 가와사키의 개막전에 이어 16일 벌어진
4게임등 모두 5경기에서 17골이 터졌는데 이 중 13골을 외국선수들이
터뜨려 일본관중들에게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중에서도 "하얀 펠레"로 불리는 브라질의 노장 지코(40)는 16일
가시마에서 벌어진 소속팀 가시마 앤들러스와 월드컵 득점왕개리
리네커(영국)가 이끄는 나고야 그램퍼스8과의 경기에서 J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했다.

한편 J리그는 정통 경제지 일본경제신문이 동경 개막전을 1면에 취급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