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김재용)은 16일오후
4시께 전남도청앞 민주광장에서 시민.학생 8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18
민중항쟁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5.18의 명확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광주시민과 전국 민주시민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다"
고 주장하며 "5.18의 진상규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

광주에는 지난 15일 오후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학생.청년단체 회원 5천여
명이 다음날 오전 망월동 5.18묘역에 참배한 뒤 각각 결의대회를 갖고 광주
시내 거리를 행진하는 등 집회와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