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발주공사에 대한 하도급비리를 조사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당초
계획보다 감사대상기업수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자 처음 조사대
상에서 제외됐던 대형건설업체들은 혹시 감사불똥이 자기회사에 튀지않을
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지난3일부터 하도급비리 실지조사를 진행중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애초 현
대건설 대우등 11개 대형건설사만을 감사대상에 올렸으나 감사가 실시되면
서 이들외에 사 사 사등 3개건설사에 대해서도 감사가 실시되고있는것으로
알려지자 각업체들이 자사정보망을 최대한 활용,추가감사대상을 알아내기
위해 이곳 저곳 수소문하고 있는것. 특히 추가로 감사대상이 된 회사들이
무방비 상태에서 감사를 당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져 업계에서는 자사가 급
습을 받지 않을까 전전긍긍.
그러나 문경학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국장은 당초 감사대상에 올라있던 11
개사 이외에는 감사를 실시하지 않고있다고 말하고 있어 감사대상에 대한
의구심을 더해주고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