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전남광주시 북구 금남로5가 시외버스 공용버스터미널 이
적지를 백화점부지로 확보해 백화점 건축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져 광
주지역 백화점들이 크게 긴장하고있다.
광주지역 백화점들에 따르면 한때 이곳의 진출을 검토했으나 부지매입
비 등 조건이 안맞아 포기했던 롯데백화점이 부지 소유주인 금호그룹과
의 재타협 결과 이를 매입키로 결정, 백화점건설계획을 당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호그룹은 고아주시 상권의 요지로 알려진 이곳 전체 5천4백평중 2천
7백평을 광주은행본점부지로 사용하고 나머지 재봉로쪽 2천7백평은 백화
점부지로 원매자를 찾아 왔는데 땅값이 평당 1천만원으로 비싸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
광주지역 백화점들은 롯데의 부지매입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는 한편,
자구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