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이 주식거래방식을 전산식으로 바꿀 경우 수작업으로 할때보다
거래량이 두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4일부터 전산매매종목으로 지정된 크라운
제과등 1백개 종목의 경우 전산식으로 바뀐 이후 4개월간(93.1.4~4.30)주식
거래량이 바뀌기 전의 4개월간(92.9.1~12.31)거래량보다 평균 2백34.6%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기간중 전체 상장종목의 주식거래량은 13.3%증가하는데 그쳤다.
소속부별로는 1부에 속해 있는 53개사 61개종목의 평균 주식거래량 증가율
이 2백26.7%인데 반해 2부 소속의 36개사 39개종목은 평균 2백43.8%증가율
을 보여 2부종목의 거래량 증가율이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