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앞두고 스승과 제자가 만날 수 있도록 이어주는 `사제 만
남의 전화''가 개설돼 눈길을 끈다.
해직교사 서울후원회가 13일 개설한 `사제 만남의 전화''(02-678-9166)
는 전국의 1천5백여 해직교사 명단과 주소, 전화번호를 확보해놓고 스승
의 연락처를 물어오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이달 말까지 운영될 `
사제 만남의 전화''는 각 대학 총학생회가 요청할 경우 전국해직교사 주소
록을 보내줄 계획이다. 전교조(02-675-6181) 전국지부에서도 해직교사 주
소록을 갖춰놓고 원하는 사람들에게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