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까지 22개 구청별로 백화점, 시장, 관공서등 통행인이 많
은 1km 정도의 구간을 `시범 가로''로 선정해 우선적으로 완벽한 보도 포
장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구청별로 주위 지역과 건물에 대한 특성을 무시한 채
아무렇게나 설치한 보도블럭 혹은 부실시공 보도를 새롭게 정비한다는 것.
기존 보도를 정비하는 구간은 규격과 색상이 같은 자재를 사용토록 하
고 지하굴착공사 후 복개구간은 물을 흡수하는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등
튼튼하며 평탄한 자재를 사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고궁과 역사적 유적지부근의 보도는 화강석과 타일류의 품질
이 좋은 석재를 사용해 고풍스런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고 있다.
또 장애인들의 횡단보도통행을 돕기 위해 기존 20~25m의 도로와 보도가
맞닿는 지점을 2cm이내로 낮추기로 하고 점자블럭 사용여부를 점검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