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2일 국회외무통일위 보고를 통해 "남북간
교역물자 직접수송을 위해 우리측의 인천 부산 포항과 북측의 남포 원산 청
진항 사이에 해로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남북간 직교역을 더욱 늘리겠다"며 "이를 위해 임가공교역등
무역확대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정보 문화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판문점을 통해 양측의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의 정례교환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북한 핵문제 해결을 전제로 경공업분야소규모 사업을 중심으로
단계별 남북 경협을 실시하겠으며 이를 위해 타당성 조사를 위한 투자사절
단의 상호교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