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주를 꾸준히 매수해오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달말부터 손절매에 나서
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한전주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
지 단하루만 소량의 매수우위를 보였을뿐 모두 84만3천주를 순매도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25만4천주, 이달 6일에는 40만2천주의 대량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중 2백14억원어치의 한전주를
순매수하는등 종합주가지수와 연동하는 이종목을 꾸준히 매수했었다.
이와같이 최근 외국인들이 한전주에 대해 매도우위로 전환한데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한전의 예상실적이 부진할 뿐아니라 일정기간동안 일정수익률을
내지못하면 손실을 입고서라도 팔게돼 있는 투자기관지침에 따른 것으로 일
종의 손절매인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