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택의 문제에 직면하게 될 때 사람들은 선택대상의 전반적인 인상에
의해 개개의 특성을 평가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즉 어떤 부문에 뛰어난 장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인상이 좋지 않으면 모든 부문에서 좋지
않다고 판단하기 쉽다.

가령 용모가 뛰어나면 그것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인간성이나 능력에서도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쉽다는 것이다. 이를 경영학에서는 후광효과라고 한다.
증시에서도 이러한 효과가 존재한다. 주가 움직임이 개별종목의 실제내용과
는 관계없이 관련산업의 전망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하며, 호재나 악재가 등
장할 때 실제로는 그 일과 전혀 관계 없는 기업의 주가에도 양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