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동안 서울시내 6개
주요중고차시장에서의 거래량은 모두 6천2백8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
해 16.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한달 거래대수(6천7백1대)보다 6.2% 줄어든 것이다.
이에따라 거래가격도 지난달에 비해 차종별 20만~50만원씩 떨어지는등 약
세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엑셀1.5GLSi 92년형 상품은 지난달보다 30
만원 떨어진 4백만원, 에스페로1.5DHOHC 92년형 상품은 50만원 떨어진 5백
50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랜저2.0 콩코드2.0 92년형 상품 역시 50만원씩 하락, 각각 1천2백만원 8
백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제조업체의 신형모델 출시로 차량을 교체하려는 사람이 늘어 중고차
반 량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경기위축 및 사정한파로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