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국은 오는 7월초 동경에서 열리는 G7(선진7개국)
정상회담이전에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잠정적인 합의에 이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5일 미키 캔터미무역대표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캔터대표는 뉴욕타임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G7정상회담이전에 공산품및
서비스분야와 시장접근문제에 관한 선진국간의 기본협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G7정상회담에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돌파구를
열어주는 긍정적인 뉴스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위해 다음주말께 미국 일본 EC 캐나다등 4개국 통상장관이
토론토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히고 이회담의 주요의제는 기본협정의
타결이라고 말했다.
1백여개국이 참여하는 협상으로는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이들 4개국이
주요부분을 기본적으로 합의한 다음 나머지부분을 1백여국과 협의해
금년말까지 협상을 타결시키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본협정 협상에 참여하지 못하는 개도국들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