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및 사정한파로 인한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서울 대형백화점들의
지난 4월한달 매출신장률이 10%선에 머물러 20~30%에 달했던 예년에 비해
저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특판및 통신판매를 제외한 4월한달
영업매출액이 1천4백26억9천1백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7.5%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4월 6백49억1천9백만원(천호점제외)의 매출을 올려
13.7%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개점한 천호점은 78억2천6백만원어치를 팔았다.

현대백화점은 5개점포에서 5백83억9천1백만원의 매출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 증가했다.

미도파백화점은 1백59억8백만원(상계점제외)에 그쳐 6.4% 감소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상계점은 2백13억3천6백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뉴코아백화점은 4월 한달간 지난해보다 7.1%늘어난 2백64억6천2백만원
(신본관)의 매출을 올렸다.

그랜드백화점은 2백1억3천1백만원의 영업실적을 기록,지난해보다 16.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