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충청은행이 외국은행인수와 해외차관단대출에 참여하는
등 해외금융시장진출에 적극나서고있다.
3일 충청은에 따르면 국제은행으로서의 지위확보와 국제금융업무확대를
통한 수익증대및 업무국제화에 주력하기위해 해외금융시장에 적극 개입하기
로 했다.
충청은은 국제금융시장에서 공모하고있는 차관단대출(신디케이트 론)에 적
극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펄프제지회사에 1백
50만달러를 대출,지난달 이후 10%인 15만달러를 회수했다.
올 1월에는 태국상업은행에 6개월마다 3년분할상환조건으로 2백만달러를
대출했다.
또 인도네시아 라카트(RAKYAT)은행에 모두 1천9백만달러 대출중 15.8%인
3백만달러를 참여키로 했다.
이 은행대출에는 아세아종합금융 새한종합금융 동남은행 상업은행 싱가포
르지점 충청은 태국의 택리은행 싱가포르종합금융등 7개은행이 참여한다.
충청은은 이와관련된 자금조달을 위해 홍콩 런던외환시장에서의 은행간자
금차입방식을 통해 마련하고있다.
이와함께 올 1월에는 한화그룹에서 인수하는 그리스아테네은행에도 일정율
의 지분을 참여하기로 했다.
충청은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은행에 머물지않고 국제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제금융시장 참여를 더욱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