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바람에 제도금융권과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사채시
장에 나오는 어음매물이 줄어들고 금리도 은행의 당좌대출 금리수준에 근접
해 가면서 떨어지고 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서울 명동의 대표적인 5개 사채중개업소
에서 받아 산출하는 A급어음의 할인금리는 지난주말 연 13.92%(월 1.16%)로
당좌대출 상한금리(연 13.5%)에 근접한 상태다.
우량기업이 발행하는 A급어음의 할인금리는 올초만 해도 연 17.04%(월 1.42
%)였으나 3월말에는 14.52%(월 1.21%)로 하락한데 이어 지난달하순에는 연
14.24%로 속락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