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박명근의원 40억 재산공개 누락...가족소유10여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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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 박명근 의원이 지난 3월 국회의원 재산공개 때 가족의 이름으로
소유한 경기도 남양주군 일대 10만여평의 땅(시가 40여억원)을 고의로 뺀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경기도 남양주군청에 따르면 박 의원은 남양주군 수동면 송천리 21
2-1 임야 1만4천1백85평을 비롯해 이 일대 논, 밭 등 모두 10만5천8백11
평을 부인(60)과 딸(35), 차남(24)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8대 국회의원이던 73년부터 자신의 지역구였던 이 일대 땅을
당시 4살 난 차남이름으로 사들이기 시작해 87년 7월까지 가족들 이름으
로 계속 매입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 소유의 땅은 현재 평당 4만원을 웃돌아 모두 40여억원에 이르
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이 땅은 82년 서울 명륜동 집을 팔고 논현동으
로 이사갈 때 급히 돈이 필요해 친분관계가 있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
장에게 간청해 2억원을 받고 팔았던 땅"이라며 "다만 정 회장쪽이 자신
은 재산을 취득하지 못하게 돼 있다며 등기이전을 원치 않아 소유권이 넘
어가지 않은 상태이며, 정 회장 소유이므로 공개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 명예회장쪽은 "박 의원에게서 땅을 산 사실이 전혀 없다"
며 박 의원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소유한 경기도 남양주군 일대 10만여평의 땅(시가 40여억원)을 고의로 뺀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경기도 남양주군청에 따르면 박 의원은 남양주군 수동면 송천리 21
2-1 임야 1만4천1백85평을 비롯해 이 일대 논, 밭 등 모두 10만5천8백11
평을 부인(60)과 딸(35), 차남(24)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8대 국회의원이던 73년부터 자신의 지역구였던 이 일대 땅을
당시 4살 난 차남이름으로 사들이기 시작해 87년 7월까지 가족들 이름으
로 계속 매입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 소유의 땅은 현재 평당 4만원을 웃돌아 모두 40여억원에 이르
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이 땅은 82년 서울 명륜동 집을 팔고 논현동으
로 이사갈 때 급히 돈이 필요해 친분관계가 있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
장에게 간청해 2억원을 받고 팔았던 땅"이라며 "다만 정 회장쪽이 자신
은 재산을 취득하지 못하게 돼 있다며 등기이전을 원치 않아 소유권이 넘
어가지 않은 상태이며, 정 회장 소유이므로 공개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 명예회장쪽은 "박 의원에게서 땅을 산 사실이 전혀 없다"
며 박 의원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