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미국 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은 1일 "북한
과 중국의 국경은 현재 정상적"이라면서 "국경 지역에서 그 어떤 이상한 군
사적 행동도 미국은 알지 못하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국경지역에서의 총격
이나 군대이동에 대한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날 정오 뉴스브리핑 시간에 북한의 군대이동에 대한 보
도와 관련한 질문에 이렇게 밝히고 "국경 남쪽의 한 도시에서 간헐적 소요
가 있었다는 일부 주장이 있으나 대부분 언론의 보도를 통한 것"이라고 말
했다.
그는 이어 북한 공항 폐쇄에 대해 "평양 국제공항이 지난 4월23일 캄보디
아의 시아누크공이 북한을 떠날 때 폐쇄됐었다"고 밝히고 "지금은 평양공항
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