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능력시험 쉽게...교육부,실험평가 너무 어려워
치렀던 7차례의 실험평가 보다는 쉽게 출제할 계획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7차례의 실험평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그동안 너무 어려운 문제가 많이 출제돼 전국 단위의 국가고사로서 가
져야할 변별도와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일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연세대 이종성교수(교육학과)등, 6명의 전
문교수진이 지금까지 치른 7차례의 실험평가를 분석한데 따르면 제2차
실험평가(91년5월)의 언어영역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험과 전영역이 수
험생들에게 너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2차시험은 고교성적 상위 7% 3차(91년7월)와 4차시험(91년11
월)은 상위2% 5차시험(92년5월)은 상위 16%내에 있는 수험생들에게만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수험생의 다양한 수준을 고려해 쉬운
문항에서부터 어려운 문항까지 고르게 출제함으로써 수험생들의 평균
득점수준이 100점 만점에 60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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