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전국적으로 10~40mm의 비가 내려 한달동안 계속됐던 봄가뭄이
완전 해갈됐다.
이번 비는 그러나 올들어 4번째 발생한 황사와 겹쳐 토우(흙비)현상을 보
였다. 황사는 29일에도 발생할 것으로 예보됐으며 한달에 5차례의 황사현상
이 나타나기는 기상청 관측이래 처음이다
기상청은 28일 "중국대륙에서 폭넓게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
은 비가 내렸다"며 "지역에 따라 10~30mm의 비가 더 내린뒤 중부지방은 밤
부터,남부지방은 29일 오전부터 각각 개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29일 낮부터 올들어 5번째의 황사현상이 전국적으로
강하게 일어나겠으며,이에 따라 주말에 또다시 전국적으로 흙비가 예상된
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