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문화재 주변에 집 지을때고도제한 탓에 용적률 다 못써뉴욕·도쿄 등선 다른 곳에 팔아용적률 3000% 초고층 빌딩 탄생서울, 하반기 강동구서 첫도입 계획경복궁·김포공항 인근도 수혜 기대미국 뉴욕 맨해튼처럼 다른 집의 용적률을 넘겨받아 더 높게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용적이양제'(용적률거래제)가 올 하반기부터 서울에 적용될 전망이다. 풍납토성·경복궁 인근 등 문화재 보호구역 주변이나 김포공항 주변 땅처럼 고도 제한에 묶인 곳이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그동안 제대로 된 용적률을 인정받지 못했던 지역 주민의 재산권도 보호되는 셈이다.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용적이양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용적률, 땅처럼 사고팔아용적률은 대지 면적 대비 건물의 연면적의 비율을 뜻한다. 국토계획법상 용지에 정해진 용도에 따라 허용되는 용적률이 모두 다르다. 대지 면적 대비 건물의 연면적(각 층 면적을 모두 합친 것)의 비율을 용적률이라 하는데, 국토계획법상 용지에 정해진 용도에 따라 허용되는 용적률이 다르다.도시 지역의 경우 제2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은 250% 이하, 3종 일반주거지역은 300% 이하다. 용적률이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지역은 상업지역이다. 일반 상업지역은 1300% 이하, 중심상업지역은 1500% 이하로 정해져 있다.최근 서울시는 ‘공간의 혁신, 도시의 진화: 서울형 용적이양제’ 콘퍼런스에서 서로 다른 지역의 용적률을 사고팔 수 있는 '서울형 용적이양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높이 규제로 주어진 용적률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구역이 인근 지역에 용적률을 사고팔도록 허용한 것이다.예컨대 서울의 일반상업지역
◆뉴욕증시, 관세전쟁 격화 양상에 이틀째 하락간밤 뉴욕증시가 관세전쟁 격화 양상에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 떨어졌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22%와 0.35% 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늘 자정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대해 25%의 전면 관세 부과 조치를 발효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 10% 관세에 10%를 추가 부과했습니다. 이에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에 대한 맞불 관세로 맞섰습니다. 고율 관세가 발효로 관세 전쟁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짓눌렀습니다. ◆캐나다 총리 "美에 즉각 '보복 관세' 발효"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오늘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하고 약 30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맞불 보복 관세를 즉각 발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오타와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떠한 정당한 근거나 필요성도 전혀 없다"며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메커니즘에 제소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체제를 통해서도 이의제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지속되면 21일 후 추가로 약 125조원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를 시행하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즉시 상호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트럼프, 오늘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 나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지난달 28일 초유의 '말다툼 회담' 장면을 연출했던 젤렌스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만간 광물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야간 영상 연설에서 "미국과 정상적이고도 파트너십에 기반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전쟁을 종식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며 "그 누구도 끝없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백악관에서 계획했던 정상회담 대신 벌어진 상황은 유감스럽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힘을 찾아야 한다"며 미국을 향해 화해의 손짓을 보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과 건설적인 협력과 진정한 파트너십을 원한다"며 "우리는 항상 미국을 존중해왔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미국이 군사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국방장관 및 관계자들에게 군사 보급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방장관, 정보국장, 외교관들에게 미국 측 카운터파트들과 접촉해 공식적인 정보를 얻도록 지시했다"며 "국민들이 추측에 의존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SNS) 엑스(X)에서는 "그동안 전쟁을 지원한 미국에 감사하다"며 "러시아가 응한다면 지상을 제외한 전선에서 휴전 협정을 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모든 것을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돌리고 싶다"며 "우크라이나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