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업체간 노래방및 단란주점용 LDP(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개발경
쟁이 치열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단란주점이 늘어나면서 비디오케용 LDP수요가
급증하자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종합가전3사는 물론 인켈 해태전자
롯데전자등 오디오전문업체들도 잇달아 독자적인 LDP시스템을 선보이고 있
다.
지난91년부터 LDP를 생산해온 삼성전자는 두대의 LDP를 연결한 "LDP트윈
시스템"을 개발,이달말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한대의 LDP가 재생
되고 있는동안 다른 LDP가 다음곡을 찾아줌으로써 대기시간이 필요없는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해태전자는 모터수명이 긴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지난20일부터 LDP시스
템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LDP의 핵심부품인 데크메커니
즘을 자체 개발해냈다.
대우전자는 화질이 뛰어나고 강판 데크를 사용해 내구성이 좋은 LDP를 개
발,지난달부터 판촉활동을 시작했다.
이밖에 금성사는 조만간 LD양쪽면을 모두 사용할수 있는 양면 재생LDP를
선보일 계획이며 인켈도 고화질 영상제품 3개모델을 개발,시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