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농사를 자손들에게 일찌감치 물려주는 농민에게 ''경영이양연금''
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갈수록 깊어지는 농촌의 고령화를 막고 젊은
영농후계자를 중심으로 농업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노령연금 수혜연령
인 60살 이전에 농사일에서 손뗀 농민에게 연금을 줄 방침이다.
농림수산부는 95년부터 시행할 농어민연금제에 이런 내용의 경영이양연
금제도를 포함시키기 위해 보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농림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경영이양연금제도는 이미 유럽국가들이 실
시중인 제도로서, 고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우리나라도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