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초전도연구를 활성화,초전도기술의 실용화를 촉진하기위한 산학연
컨소시엄 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초전도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호기)는 오는 28일 한국과학기술원
(KAIST)서울분원에서 민간업체의 컨소시엄가입을 위한 첫번째 기업초청
설명회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추진위는 5월중순까지 참여업체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업체가입으로
지난 92년5월부터 추진되어온 초전도산학연 컨소시엄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추진위가 마련한 운영안에 따르면 참여업체는 공동연구는 물론 참여대
학및 연구기관에서 거둔 연구성과의 활용에대한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또 자체연구원을 KAIST의 산학제박사과정에 입학시킬수 있게되는등 각종
지원을 받게된다.

추진위는 현재 대학연구소 기업등에있는 전국의 21개 초전도관련 연구
팀을 이컨소시엄에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정식 산학연컨소시엄이 결성되면 이를 운영할 한국초전도연구
센터를 설립,이센터를 KAIST에서 설립추진중인 TIC(기술혁신센터)내에 설
치해 본격적인 초전도연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컨소시엄은 특정연구개발사업등을 통한 공동연구를 비롯 일본과의
협력연구에도 나설 계획이다. 추진위는 지난1월 한국초전도연구센터(가
칭)명의로 일본 ISTEC(국제초전도기술센터)의 준회원으로 가입함에따라
앞으로의 한일초 전도협력연구를 위한 대응기관의 설립이 절실해졌다고
밝혔다.

초전도란 어떤 물체의 온도가 절대온도 0도(섭씨 영하2백73도)까지
내려가면 전기저항이 제로가 돼 전류가 무한정 흐르게되는 것을 말하며
이를 응용하면 약간의 전기로도 무한한 에너지를 얻을수 있어 이의
실용화기술이 미래의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