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무부는 22일 지난3월 내린 한국산 D램반도체에 대한 덤핑마진율을
최대 4.26%포인트 상향조정 발표했다.

미상무부는 이날 지난3월의 덤핑판정에서 감가상각등 회계자료를 처리하는
과정의 착오가 있었다며 현대전자D램에 대한 덤핑마진율을 당초 7.19%에서
11.45%,삼성전자는 0.74%에서 0.8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성일렉트론 제품에 대한 덤핑 마진율은 당초 발표와 마찬가지로
4.97%로 확정했다.

따라서 한국 반도체3사D램제품의 평균 덤핑마진율은 3.19%에서 3.90%로
높아졌다.

이로써 미ITC(국제무역위원회)가 한국산 D램이 미국산업에 피해를
주고있다며 "피해긍정확정판정"을 내리게 되면 반도체 3사는 새로 확정된
덤핑 마진율 만큼의 관세를 오는 5월6일부터 현금 예치해야 미국에 D램을
수출할수있게 된다.

국내반도체업계는 미상무부가 이처럼 이례적으로 덤핑 최종판정결과를
수정 발표한것은 미ITC의 피해긍정확정판결에 영향을 주기위한 의도가
담겨있다고 분석하고,현대전자가 관세예치에 따른 자금부담이 다소 커질뿐
대미 D램수출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것으로 내다봤다.

미ITC의 한국산 D램에 대한 산업피해 확정판정은 23일 새벽(한국시간)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