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제일은행의 학산산업개발에 대한 편법대출혐의를 가
리기위한 특별검사를 끝내고 19일 그 결과를 서울지검특수1부에 통
보했다.

편원득 은감원 부원장보는 이날 학산측 주거래 점포였던 제일은행
압구정동지점에 대한 특검결과 뚜렷한 자금유용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제일은행의 학산에 대한 여신 5백70억원은 학산의 매출액및
자본금등에 비추어 과다한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다여신에 대한 은행의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이번 특검은 제일은행여신이 과다했는지,또 자금이 학산타워등
여신금지업종으로 유용됐는지를 가려달라는 서울지검특수1부 김진태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특검이 시작된 지난 14일 박기진 전제일은행장이 사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