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만원대의 32비트급 컴퓨터가 시판,국내 컴퓨터업계가 또한차례 가격
인하싸움의 소용돌이에 휘말릴전망이다.

상운은 19일 미인텔사의 25 급 486SX칩을 CPU(중앙처리장치)로 탑재한
"노바(Nova)"시스템<사진>을 98만원에 2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가격은 경쟁모델보다 50만원정도 싼것으로 삼보컴퓨터의 보급형
486기종은 1백40만원대에 시판되고 있으며 386SX기종도 1백10만원선에
공급되고 있다.

이때문에 경쟁사들도 가격을 내리지 않을수 없을것으로 전망돼 가격인하
싸움이 또다시 불붙을것으로 예상된다.

상운은 지난해 8월에도 자사의 486기종가격을 경쟁사 제품보다 50%가량
낮춰 가격인하경쟁을 촉발시켰었다.

노바시스템은 CPU의 교환만으로 성능향상이 가능하며 4메가바이트의
기본메모리를 32메가바이트까지 확장할수 있으며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1백30메가바이트라고 회사측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