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이 최근들어 기관투자가거래를 주도하자 증권가에서는 각 증권사
주식부의 매매전략을 탐지하기위한 정보전이 치열.

증권회사들의 상품주식매매물량이 요즘 전체 기관투자가매매분의 반을 차지
하면서 증권회사 움직임이 기관장세의 최대변수로 부상.

그러나 증권사들은 투신사나 은행등의 매매동향은 법인부중개물량등을 집계
해 객장에 전달해주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거래동향은 "대외비"로 취급.

한 증권사 주식부장은 "지점의 영업사원들이 비밀사항임을 뻔히 알면서도
안면을 내세워 매매전략을 묻는 바람에 입장이 난처하다"며 심지어 투신사직
원들도 법인부를 통해 "투자가이드"를 요구한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