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의 미국현지법인인 PMX인더스트리(사장 유청)가 14일 미조폐국이
실시한 주화용소재입찰에서 7천5백 분량의 주화용 소전을 수주했다.
풍산은 15일 PMX가 지난30년간 미조폐국에 대한 독점공급자였던 미국의
올린 브라스사를 제치고 미조폐국의 5센트 10센트 25센트 주화용소재
1.4분기입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PMX의 입찰가격은 미조폐국에서
공급해주는 동재료비를 제외한 가공비기준으로 9백만달러라고 풍산은
밝혔다.
PMX가 수주한 주화용소전은 올7월부터 미국의 덴버조폐창과 필라델피아
조폐창에 공급될 예정인데 PMX는 이번 수주성공으로 3.4분기와 4.4분기의
미조폐국입찰에도 계속 참여할 계획이다.
미국의 주화용소재시장규모는 연간 2만~4만 수준으로 주화용 소재등 관수
시장은 미국산물품우선구매를 규정하고 있는 "바이 아메리칸법"에 의해 타
국기업의 참여가 사실상 배제돼왔다.
동남아 일본등 30여개국에 주화용 소전을 공급해온 세계최대의
소전생산업체인 풍산은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연산 10만 규모의
신동공장 PMX인더스트리를 설립했으며 이공장은 동및 동합금압연제품을
생산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