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수출사상 단기 수출물량으로는 최대규모인 2억2천만달러 상당의
승용차가 파키스탄에 택시용으로 수출된다.
대우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파키스탄에 오는 6월까지 각2만5천대와 1
만2천대의 택시용 승용차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선적을 서둘고 있
다.
이같은 수출규모는 금액으로 환산, 2억2천만달러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독일 연간 수출실적과 맞먹는 규모이다.
양사의 대파키스탄 수출 물량은 택시수출로는 사상 최대규모일뿐더러
단일국가 수출물량으로도 80년대후반 미국에의 대량수출이후 가장 큰 규
모이다.
대우는 현지대리점인 메란모터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르망택시를, 현대
는 퍼모먼스사에 엑셀택시를 각각공급키로 했다.
이같은 자동차특수는 파키스탄정부가 교통수단 확충및 고용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6월까지 자국내 택시면세수입을 무제한 허용키로 조치한
데 따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