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오는 2000년까지 연산 50만대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출
군산종합자동차공장 기공식을 12일 가졌다.
대우는 1백6만평부지위에 건설할 이 종합자동차공장건설에 모두
1조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단계로 오는 96년까지 20만평 부지에 대형트럭 대형버스 1 트럭등
상용차전용공장을 건설,연산 12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곧이어 2단계로
오는 2000년까지 미니버스 중소형트럭 중소형버스등 상용차8만여대와
승용차 30만대를 생산할 시설을 추가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군산종합자동차공장안에 주행시험장(38만평규모)도 건설한다.
군산자동차공장 1,2단계공사가 끝나면 기존 대우자동차 50만대,국민차
24만대를 포함해 국내에 모두 1백2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된다.
이와함께 우즈베크공화국(국민차 18만대) 러시아공화국(승용차 30만대)
중국(승용차 30만대) 이란(승용차 5만대) 리비아(승용차 5만대)
동남아(파키스탄 베트남 대만 필리핀등에서 각각 2만~3만대)등 해외생산을
합해 오는 2000년까지 2백만대 생산체제를 구축,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대우는 종합자동차공장이 건설되면 직접고용 1만명,공단내 입주할 70여개
부품업체와 인근지역 1백30여 부품업체 고용인 7만명등 모두 8만여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있다.
대우그룹은 지난90년 대우자동차와 대우중공업이 군산산업기지
2공단개발사업 공동 입주업체로 선정되면서 종합자동차공장 건설을
추진해왔었다.
토지개발공사와 부지공급계약을 체결한후 그동안 (주)대우 건설부문이
공장건설을 위한 부지조성공사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