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와 한양대가 93대학야구 봄철리그에서 1승씩을 추가했다.
성균관대는 11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예선B조 3차전에서
주포 최인선이 연타석 홈런을 치는등 장단11안타를 몰아쳐 6안타로
부진했던 영남대에 12-4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2승1패로 8강 결승토너먼트진출을 위한 유리한 발판을
다졌고 영남대는 3연패 늪에 빠졌다.

한양대도 앞서 열린 "순수아마추어"서울대와의 경기에서 김용범이
1안타만을 내주며 완봉,17-0 7회 콜드게임으로 이겨 역시 2승1패가 됐다.

2회말 먼저 1점을 빼앗겨 불안하게 출발했던 성균관대는 3회초 1사후
이경태가 좌월홈런을 터뜨린뒤 2사3루에서 최인선이 또다시 왼쪽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려 3-1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성균관대는 4-2로 리드하던 5회에 최인선이 다시 중월2점홈런을 그리고
9회초에도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보태 압승했다.

최인선은 4타수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선발투수 정희성의 부진으로 초반 6점을 잃어 패색이 짙었고
타격마저 풀리지않아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