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대형 정부발주 공사를 둘러싼 부조리와 공직자 비리를 척결하
기 위해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등 15개 정부공사 발주기관을 대상으로 대
대적인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말부터 기술국 소속 감사요원
60여명을 투입해 정부공사 발주와 관련한 금품수수 행위나 공사비 착복
등 부정.비리 여부에 대해 실지감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주말까지 계속될 감사원의 이번 대형 정부발주공사 특별감사 대상
기관 15개는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외에 이리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영화
진흥공사, 인천항 건설사무소, 철도건설창,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시청,
한강개발사업소, 경기도청, 대구시 도시개발공사, 경북 경산군청, 광주와
대전건설국, 건설사업단의 부산.분당.인천.대전.청주.광주 공사현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