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고가 93봄철럭비리그 정상에 올라 2년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우승팀 부천북고는 10일 서울럭비구장에서 열린 고등부 결
승전에서 길왕세 김창길 등이 공격을 주도, 충북고에 16-3으로 역전
승했다.
전반 4분 충북고 갬재용에게 페널티골을 허용, 0-3으로 끌려가던
부천북고는 8분뒤 길왕세가 트라이를 성공시킨 뒤 김창길이 잇따라
페널티 골을 추가해 11-3으로 전세를 뒤집어 승기를 잡았다.
후반들어서도 부천북고는 길왕세가 다시 트라이를 성공, 5점을 추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