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정규재특파원]러시아정부가 사유화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육성지원에 나섰다.
러시아정부는 지난5일 사유화기업연맹을 창설,예고르 가이다르전총리를
회장으로 임명하고 중소기업지원국가위를 설립.슈메이코부총리를 위원장에
임명했다. 또 7일엔 각료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지원기금을 설정하고 중기및
사유화기업지원 특별법을 제정키로 의결했다. 이 기금에는 2백50억루블이
배정돼 중소기업 창업및 기술개발등을 지원하게된다.
러시아정부는 사유화및 중기지원 특별법제정을 통해 기업창설후 3~4년
동안 법인세를 면제하고 경공업제품 생필품 식품가공산업 수출관련 중소
기업에 대해서는 일정시점까지 부가세환급,법인세감면등 대대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 이들에 대해 국가보유자원을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정책
결정과정에서도 이들의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