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회가 11일 부활절예배의 기도문과 설교문을 교환하기로 합의함으로
써 남북교회간의 교류에 새로운 디딤돌 역할을 하게됐다.
국내개신교의 1백여교단 가운데 70%이상의 교세를 차지하고 있는 26개교단
의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대회장 김창인충현교회원로목사)는 7일 이같은
남북교회간의 합의사실을 발표했다.
위원회측은 지난달 22일 통일원으로부터 북한주민접촉신청승인을 받아 세
계교회협의회(WCC)등을 통해 <>11일 새벽5시 여의도에서 열리는 연합예배에
북한대표참석 <>부활절 관련 남북교회의 기도문 및 설교문교환을 요청하는
서한을 북한측에 전달했고 최근 WCC를 통해 북한측의 기도문 및 설교문교환
등에 관한 수락의사를 통보받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