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미부통령은 세계 환경 위기에 관한 책을 저술한 공로로 올해의
로버트 F 케네디 저작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고 케네디 추모사업 위원회가
7일 발표했다.
고어 부통령은 오는 5월7일 거행될 시상식에서 고 케네디 전법무장관의 흉
상과 상금 2천달러를 각각 받게 된다.
고어 부통령이 쓴 저서는 인류에게 심각한 환경 우기의식을 고취한 "위기에
처한 지구:생태환경과 인간정신"이다.
케네디 저작상 심의위원회의 아서 슐레진저 위원장은 "(고어 부통령이 저술
한)이 책은 문명이 자기파괴를 회피할 수 있는지를 우리 모두에게 다시한번
일깨워주고 이에 따라 행동할 것을 미리 경고하는 설득력 있는 저서"라면서
그의 수상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