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주에도 외국인투자한도가 첫 소진된 사례가 발생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주식이 이날 외국인투자한도10%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은행주식은 이날오전까지 외국인투자한도가 39만주가량 남아있었으나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주문으로 모두 소진됐다.

시중은행주의 한도가 소진되기는 작년초 증시개방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증권 은행 건설주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외국인들은
제일은행주가 소진됨에 따라 앞으로 한일 조흥 서울신탁 상업은행등 다른
시중은행주의 매입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한도가 소진되는 은행주가 속출할
전망이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은행주를 적극 매입하고 있는것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금융산업개편안과 관련해 은행들이 큰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한
때문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