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1일부터 4일까지 북미 3개국에 파견된 부산지역
시장개척단이 좋은 성과를 거둬 부산지역 중소기업체들의 해외진출 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

8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부산무역관에 따르면 신발수출업체인 아그네스와
평화무역등 13개 업체와 부산시,대한무역진흥공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북미시장개척단은 미국의 로스엔젤레스.시카고와
멕시코시티(멕시코),토론토(캐나다)등 3개국 4개지역을 순회하면서
제품홍보활동을 편 결과,계약체결 2백62만8천9백30달러와 상담
2천1백93만3천8백40달러등 모두 2천4백55만9천7백70달러의 실적을 올렸다는
것.

업체별로는 수륙양용 자전거와 신발끈조이게등 아이디어 상품을 생산하는
동경상사가 계약 1백10만달러와 상담 6백10만달러등 7백2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고유브랜드 신발을 생산.수출하는 아그네스사는 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업체별로9만4천5백만~7백2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시장개척단 관게자들은"중국등 후발국의 저가품 대량수출로 우리 상품의
북미진출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개발 아이디어 상품은
무한한 시장 잠재력이 있고 특히 심각한 위기에 처한 신발의 경우
고유브랜드 개발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시장확대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대한무역진흥공사와 부산시는 오는 5월과 6월에도 유럽과 중남미지역에
각각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