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만에 충전이 완료되는 새로운 충전 시스템을 공개한 중국의 비야디(BYD)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비해 테슬라 주가는 연일 급락하고 있다. BYD는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을 발표하자 18일 홍콩증시에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이에 비해 테슬라는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5.34% 하락한 225.31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전날에도 'BYD 악재'로 4.79% 급락했다.BYD 이외의 다른 중국업체들의 혁신도 테슬라엔 충격 요인이다. 우선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전자기기 업체 샤오미가 차량 생산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샤오미는 대표 차종인 SU7의 생산량을 30만대에서 35만대로 늘린다고 발표했다.이에 더해 중국 순수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도 '깜짝 전망'을 발표했다. 샤오펑은 올 1분기에 9만3000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0% 이상 급증한 수치다.이처럼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공세가 정신없이 이어지자 RBC 캐피털 마켓은 테슬라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지난 한 달간 36.37%, 올해 들어서는 44.21% 각각 폭락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서울에 백제 초기 왕궁 유적지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있는 풍납토성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과거 토성 안에 살았던 선조들은 영광과 번영을 누렸겠지만, 지금 이곳에 있는 사람들의 삶은 다릅니다. 문화재 규제로 개발은 미뤄지고, 문화재 발굴을 위한 보상과 이주가 지연되며 빌라 사이 빈집과 공터가 생겼지요.그런데 최근 서울시에서 연면적을 사고 파는 용적이양제 도입을 공식화하며 이곳에도 희망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재 보호라는 명분에 밀려났던 풍납동 주민들의 재산권, 이제는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증시에서 헬스케어 업종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관련 수출 호조에 기업들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서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일 년 사이(2024년3월15일~3월17일)에 'KRX 300 헬스케어' 지수가 17.19%로 가장 많이 올랐다. 'KRX 헬스케어'(14.66%) 역시 이 기간 상승률 5위를 기록했다. 업종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27.26%)를 비롯해 파마리서치(249.04%), 알테오젠(112.83%), 유한양행(73.38%) 등 주요 기업들의 수주가 잇따르면서 주가가 뛴 영향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월 유럽 제약사와 약 2조747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의 56.15%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누적 수주 5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4조5473억원)을 거뒀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22.50% 늘어난 5조5705억원을 제시했다. 내달 신규 공장(5공장) 완공,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파마리서치는 작년 역대 최대 매출인 3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4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주력 제품인 스킨 부스터 '리쥬란'이 유럽에 출시되고, 동남아 지역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서다. 알테오젠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 등과 약 2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실제로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올해 2월 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8억300만달러,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