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은(대구심인고)과 이은실(경일여고)이 제31회회장기 중고학생 종별
탁구선수권대회 남녀 고등부 개인단식에서 우승했다.
91대회때 중등부 단식에서 우승했던 오상은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단식 결승에서 정성욱(군산기공)을 맞아 1세
트를 20-22로 뺏기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를 듀스끝에 22-
20으로 따내면서 기선을 잡기시작,결국 3-1(20-22 22-20 21-18 21-10)로
역전승했다.
여고부에서는 전날 대회 2연패를 노리던 김무교(근화여고)를 꺾어 파란
을 일으켰던 이은실이 김과 함께 여고부 1인자를 다투던 유지혜(선화여
상)마저 3-1(14-21 21-16 21-18 21-18)로 제압,여고탁구의 새로운 강자
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