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는 현재 20여명의 러시아 핵전문가들이 일하고 있고 북한이 지난
해 러시아 과학자들을 비밀초청하려 했을 때는 주로 미사일프로펠러와 항
법장치전문가들이 대상이었다고 러시아의 한 신문이 1일 보도했다.

1일 창간된 노바야 예쥬드네브라나야 가제타지는 창간호에서 지난해
10월 북한으로 가려다 모스크바공항에서 출국정지를 당한 미사일프로펠러
전문가 세르게이 니콜라예비치와의 회견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니콜라
예프치는 미아스미사일연구소 소속으로 출국정지를 당한 63명의 러시아과
학자중의 한사람이다.

그는 숙식제공에 월 2천달러의 복수를 받는 조건으로 북한측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출국이 저지당한 과학자중에는 핵전문가가 몇사람있었지
만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미사일프로펠러와 항법장치분야전문가들이었으며
북한은 이분야의 전문가들을 절실히 필요로 했던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