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광복 50돌이 되는 95년 사회주의계열 인사를 포함해 모두 2
만여명의 국내외 독립유공자를 새로 발굴해 포상하기로 했다.

이병태 보훈처장은 2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93년도 보훈처 주
요업무''를 보고하며 "앞으로 중국 러시아 등지에 있는 독립운동사료를 바탕
으로 숨은 독립유공자를 적극 발굴하고 해외 순국선열들의 유해봉환 작업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또 지난달 10일 공포된 `고엽제 후유증 환자 진료 등에 관한 법
률 시행령''을 빨리 마련해 늦어도 5월부터는 월남전 고엽제 피해자들이 보
훈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