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대구시는 2일 삼성이 상용자동차의 생산공장을 대구
지역에 세우도록 범시민적 유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대구시는 2일 시청상황실에서 대구상의등 각종 단체대표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자동차 생산공장 유치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구시는 삼성이 지난해 12월 자동차공장을 성서3단지
62만평규모에 설립키로 가계약까지 체결하고 서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삼성측에 확고한 의사표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앞으로 지역출신 국회의원 상의 시의회등 각종 기
관단체들과 시민단체등이 연대해 삼성자동차 생산공장의 대구 유치활동을
범시민적 운동으로 벌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구시는 삼성측의 삼성자동차 부지의 분양예정가 70만원이 너무
높다는 입장표명에 따라 공공사업편입부지에 대한 양도세면제기간을
95년12월까지 연장해 편입과 분양을 쉽도록 중앙에 건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