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열차부상 위로금 성금기탁 40대 '집있고 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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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무궁화호 전복사고로 졸지에 부상을 당한 한 시민이 자신에게
지급된 위로금 2백만원을 열차사고 성금으로 기탁. 이번 사고로 다리등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박진환씨(42.상업 부산시 북구 구포2동
765-10)는 지난달 31일밤 북구청 직원이 국무총리와 북구청장등의 부상자
위로금 1백10만원을 전달하려 했으나 "일가족이 목숨을 잃은 경우도 있는데
나는 목숨을 부지한 것만으로도 다시 태어난 것과 같으니 위로금을 받을수
없다"며 위로금을 돌려보냈다는 것.
박씨는 부산시장과 교통부장관등의 부상자 위로금 90만원이 또 나오자
이날 낮 북구청을 직접 방문,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박씨는 "나는 번듯한 집과 이불가계도 있어 먹고살만한데 성금을 받는다는
것은 죄송스러운 생각이 들어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는 유족들을 돕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지급된 위로금 2백만원을 열차사고 성금으로 기탁. 이번 사고로 다리등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박진환씨(42.상업 부산시 북구 구포2동
765-10)는 지난달 31일밤 북구청 직원이 국무총리와 북구청장등의 부상자
위로금 1백10만원을 전달하려 했으나 "일가족이 목숨을 잃은 경우도 있는데
나는 목숨을 부지한 것만으로도 다시 태어난 것과 같으니 위로금을 받을수
없다"며 위로금을 돌려보냈다는 것.
박씨는 부산시장과 교통부장관등의 부상자 위로금 90만원이 또 나오자
이날 낮 북구청을 직접 방문,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박씨는 "나는 번듯한 집과 이불가계도 있어 먹고살만한데 성금을 받는다는
것은 죄송스러운 생각이 들어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는 유족들을 돕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