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수출에 머물렀던 지게차생산업체들이
외국사와의 기술도입이 만료되면서 고유모델이 지게차수출을 서두르고
있다.
대우중공업은 지난 86년 이후 지속된 미국캐터필러사와의 기술도입계
약이 오는 9월대부분 종료됨에 따라 독자모델인 대우지게차 D모델(디이
젤엔진)과 GA모델(가솔린엔진)개발을 추진중이다. 대우는 그동안 캐터필
러브랜드로 연간 1만대의 지게차를 미주지역을 비롯한 전세계에 수출해
왔으나 오는 9월밧데리타입을 제외한 60%정도의 모델에 대한 기술도입계
약이 완료된다.
대우는 이에따라 캐터필러사와의 기술제휴로 쌓은 기술경험을 바탕으
로 독자모델을 수출키로하고 모델개발과 함께 독자적인 해외마켓팅을 확
보하기로 했다. 대우는 미국시장의 경우 장기간 캐터필러지게차가 보급
됨에 따라 대우부품소요량이 증가하고 있어 시장공략이 예상외로 손쉬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