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에서 찬조금징수가 금지된 이후 핸드볼,하키등 운동부가 잇달아
해체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1일 찬조금및 잡부금징수가 전면 금지된 지난해 9월이후
시내 22개 초,중,고교가 훈련비부족등을 이유로 운동부를 자진해체했다고
밝혔다.
해체된 운동부는 *국교 6개교에서 핸드볼등 4종목 *중학교 10개교에서 하
키등 7종목 *고교 6개교에서 야구등 5종목이다
이같은 운동부 해체바람은 학교체육에 대한 지원금이 미미한데다 그동안
실질적으로 운동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각종 후원금및 찬조금을 교육부지
침에 따라 더이상 거둘 수 없게 된 것이 주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하키부를 해체한 당산서중 신경란교감은 "하키가 비인기종목
이어서 희망학생도 없는데다 운동부후원금이 찬조금으로 처리되면서 거둘수
없게돼 훈련비등을 염출할 길이 없어 어쩔수 없이 해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