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종필 대표최고
위원과 주례회담을 갖고 의원재산공개파동 수습에 따른 당분위기
쇄신방안등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대표로부터 정동호의원 제명을 포함한
재산공개 물의 의원 처리결과와 3개지역 보궐선거대책, 공직자윤
리법개정방안등에 관해 보고받은뒤 재산공개파문이 마무리된 만큼
전당원과 당직자들이 심기일전해 국정개혁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할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박준규 국회의장의 후임을 비롯한 국회직과 재산
공개와 관련해 징계를 당한 의원들이 맡고 있는 일부 당직의 개
편문제에 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