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향토박물관이 폐쇄되고 소장유물은 곧 설립될 춘천시 향토
사료관으로 이전된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박물관및 미술관진
흥법에 따라 시설미비로 강원도향토박물관이 박물관 명칭을 쓸수
없게 돼 이를 폐쇄하고 소장유물의 관리를 춘천시로 넘기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강원도 향토박물관 설치조례 폐지 조례안을 도의
회에 제출, 지난달 31일 내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토기-백자-청자 등 도내에서 수집된 1천269점의 민속자료가 소장
돼 있는 도향토박물관은 지난 77년 도청 별관에 설치된 뒤 85년 춘
천시 삼천동 어린이회관내에 264평방m의 전시실을 무상임대해 운영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