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들이 올들어 화장품유통의 주요경로인 시판유통망 확대 강화에
적극 나서고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럭키는 전국의 드봉화장품대리점조직을 이원화해
고가의 시판브랜드를 취급하는 럭키화장품대리점을 별도로 설립.

2만3천원대의 신규브랜드 "아제리스"를 전문취급하고있다.

이와함께 이미용업소용 저가화장품을 취급하는 전국 "데뷰"대리점
40여개를 "럭키화장품"대리점으로 전환하고 연내에 이를 1백개규모로
늘리기로했다.

럭키는 또 기존의 드봉대리점숫자는 현재 전국 220여개소에서 20개를
추가해 240여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선두 태평양화학과 시판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자
대리점세분화및 확대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기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피어리스도 회사직영영업소를 대폭 확대해 중간도매상 속칭 "나까마"를
통해 할인유통되는 물량을 줄이고 자사제품의 가격질서를 바로잡을
계획이다.

이밖에 가양과 에바스는 소매점의 매입실력에 따른 메리트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화장품업체들이 이렇게 대리점유통망 확대및 강화에 나서고있는것은
업체간의 제품격차가 거의없어지면서 유통력이 판매의 주요변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