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를 특정신앙적 차원이 아니라 문화사적 시각을 통해 연구해온 한국
종교사회연구소(소장 윤이흠 서울대 교수.종교학)가 국내의 2백51개 종
파를 수록한 <한국종교연감>을 출간한다.
<>총론 <>통계 <>편람 <>부록 등 네부문으로 짜여 모두 2천쪽 분량(4.
6배판)에 이르는 <종교연감>의 압권은 편람부분이다. 이곳엔 <>유교 <>불
교 <>개신교 <>천주교를 비롯해 <>민족종교 <>무속 및 민속종교단체 <>이
슬람교 <>신흥 외래종교 등을 각 종파별로 세분해 연혁.교리.조직.인
명.의례 등과 각 사찰.교회 및 산하기관.관련단체 등까지 모두 소개했
다. 윤이흠 교수는 "조직, 교리, 의례체계를 갖춘 종교는 파악이 가능한
한 빠짐없이 실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성교단에서 이단으로 치부
하는 종파도 이 세가지 조건을 갖추었을 경우 함께 수록됐다.